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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추억의 여행

2014년 8월, 몰디브에서.

by 안 2020. 8. 1.

우선 몰디브라는 나라는, 아시아 남부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한 나라이다. 정식 명칭은 몰디브 공화국이다. 

때는 바야흐로 2014년 내가 9살때의 이야기다.

나는 2013년 여름에 아빠를 따라 인도로 왔었고 그저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때는 알지 몰랐다.

나는 정말많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.

오늘부터 내가 마음이 동요할 때 추억의 랜선 여행을 다시 가려고 한다.

참고로, 내가 4년 반동안 살았던 인도 첸나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과 같은 곳이다.

몰디브에 가려면, 스리랑카 공항을 거쳐야 한다.

스리랑카는 인도 남부에 위치한 곳이기에 두 시간만 가면 스리랑카 공항에 도착한다.

거기서 다시 두어 시간을 더 가면 몰디브가 나온다.

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하니 밤이었고 우리는 리조트에서 마 중난 온 보트를 타고 밸라 사루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었다.

8월이라 엄청 해가 뜨거웠고 하루 종일 동생과 나는 물놀이를 했다.

물놀이로 지칠 때까지 놀았고, 평화로운 하루를 보냈다. 

굳이 깊은 곳에 가지 않아도 작은 상어들을 볼 수 있었고 어린 내가 보기에도 물은 너무나 맑다 못해 투

명했다.

리조트 창을 열면 새하얀 부드러운 모래밭이 나왔고 몇 발 걸으면 그렇게 바다가 나왔다.

엄마랑 아빠는 우리 방 앞에서 선탠을 하며 우리를 귀엽게 바라보셨다.

밤이 되면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잤다.

나중에 알게 되었지만, 그 부드러운 모래가루들은 다 산호 가루였다.

몰디브는 섬 하나에 리조트가 하나씩 있다.

그렇게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.

안으로 갈수록 더욱더 라군이 멋지다고 한다.

그런 곳은 말레 공항에서 경비행기로 바다에 착륙한다는 점!!  

하지만 그 어디든 영화의 배경 같은 곳이라 다 추천한다.

나는 어른이 되면 다시 한번 그곳을 방문하고 싶다. 

내 9살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나라, 몰디브다. 

아 참!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,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은, 나에게는 신선하지 않았다.

인도에서는 맥도널드에서도 모히또를 팔았기 때문이다.

엄마는 항상 알코올 모히또를 마시셨고 나는 알코올이 없는 모히또를 마시던 게 신선한 기억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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